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자원외교 수사 광물공사로 확대,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업무상배임혐의 추가검토…자원외교 수사 광물공사로 확대,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업무상배임혐의 추가검토
Q. 검찰의 '자원외교 비리' 수사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확대됐다고요?
검찰은 20일 경남기업 관련자를 소환 집행내역을 캐묻고 있습니다.
Q. 경남기업과 광물자원공사 어떤 특혜가 오갔나요?
- 암바토비 니켈사업은 광물자원공사가 2006년 기업 7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9000여억 원을 투자한 사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광물자원공사는 경남기업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2008년에 투자비 171억여원을 대납하는 특혜를 줬습니다.
또 2010년 경남기업이 경영난으로 컨소시엄에서 빠지게 되자 광물자원공사는 지분가치 100%를 모두 지불하는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Q.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소요됐는데 공사로부터 받은 많은 돈들 다 어디로 갔을까요?
- 검찰은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의 개인 용도나 다른 목적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 회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당시 경제상황을 볼 때 기업이 해외자원개발에 자금을 선집행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성회장은 기업의 퇴출 막기 위해 성공불융자금으로 MB정부 실세들에게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쯤 성 회장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