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ICT정책 해우소” 두 번째로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일 저녁 알뜰폰 사업체인 ㈜아이즈비전(여의도 소재)에서 열렸으며, 알뜰폰 사업자, 연구소 등 14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ICT정책 해우소'에는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 이택 SK텔링크 대표,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 신동경 한국케이블텔레콤 대표, 김홍철 프리텔레콤 대표,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 윤기한 머천드코리아 대표, 정광재 KISDI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그간 사업자와 정부는 ▲ 이통사 ↔ 알뜰폰간 번호이동 시행 ▲ 전파사용료(3년) 감면 ▲ 도매제공의무서비스 확대(LTE 및 주요 부가서비스) 및 유효기간연장(2014년 9월→2016년 9월) ▲ 도매대가 인하(음성 65.9→39.3원/분, 데이터 141.9→9.6원/MB) ▲ 우체국 수탁판매 개시 및 판매처 확대(226개→627개), 알뜰폰 이용자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등의 알뜰폰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8.4%(2015년 2월 기준 485만명)까지 증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알뜰폰 제2의 도약에 필요한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도매대가 추가 인하, 알뜰폰 온라인 판매를 위한 허브사이트 구축, 알뜰폰 홍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재유 제2차관은 “최적의 ICT 정책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ICT 분야의 민간 전문가, 사업자, 이용자 등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ICT정책 해우소’를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