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는 20일 김 대표와 청년들의 '타운홀미팅'인 '청춘무대'를 오는 23일 관악구 고시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대(무성대장)'는 김 대표의 별명이어서 '청춘과 함께 하는 김 대표'라는 중의적 내용도 포함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청년 1인가구의 생활 현장을 김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특히 다음 달 재·보선 지역구인 이곳에서 취약계층인 청년층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표심 공략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또 다음 날인 24일에는 부산 해양대를 방문, 명예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특강한다.
해양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강연에는 18대 국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강용석 변호사가 사회자로 섭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캠퍼스행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모교인 한양대 강단에 선다. 김 대표는 자신의 정치 경험을 토대로 청년 실업 등 문제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해법 마련을 강조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초까지 정국이 하루도 조용하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정리된 지금이 현장 행보를 강화할 시점"이라며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야말로 당의 전통적 취약층인 청년세대를 포함해 지지기반 확대에 주력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