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지역경제, 관광활성화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는 20일 안산시청에서 광명동굴와 연계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에는 광명동굴에 안산시 그린영농조합의 와인 저장 및 판매에 관해 상호 자문 및 협력, 지역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행정·문화·예술·관광사업의 협력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관심 분야 개발 및 협력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시는 그동안 와인동굴의 관광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과 와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북 임실군과는 와인과 함께 제공 될 치즈와 관련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동굴 내 와인동굴을 와인·치즈 등을 비롯한 발효식품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항으로, 광명시는 협약을 실시한 기관들의 발효식품을 전시하고, 판매함으로써, 광명시와 업무협약 기관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로 상생의 길을 모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동굴에 위치한 와인동굴은 폭 5m, 높이 3.7m에 길이 200여m의 규모로 개장하며,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와 와인레스토랑, 그리고 와인 전시장과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음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