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헌 PD는 19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본격적인 내용이 전개되지 않았는데 시청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나와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지병헌 PD는 "피가 한방울도 안 섞인 사람들이 가족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들이 잘 보내온 시간, 잘 보낼 시간을 그리고 싶다. 유전자나 혈연만이 진정한 가족을 이루는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또 "'막장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막장으로 그릴 생각은 없다. 옆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