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년 개통 성남~여주선 급행노선 도입 국토부에 건의

2015-03-19 10:34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경기도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에 급행노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여주선은 판교와 여주를 연결하는 총 57km 길이의 복선전철로 성남과 광주 이천 여주 지역 11개 정거장을 운행하게 된다.
하지만 판교에서 여주까지 57km를 이동하는데 평균 90분이 걸린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도출됐다.

도는 성남~여주선의 현 열차운행계획대로 하면 운행시격이 30분(첨두 15분)이고, 부발~여주는 60분(첨두 30분)으로 여주역에서 판교역까지 대시기간을 포함할 경우 90분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도 관계자는 “해당 노선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개발과 교통편익 제공을 위한 것인데 이동 속도가 너무 느리다.”라며 “개통에 앞서 주요역인 판교 이매 곤지암 부발 여주역을 중심으로 급행열차 운행을 사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상습정체 도로인 3번 국도를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교통체증을 완화하려면 급행열차 운행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급행화는 주요 역에만 정차해 운행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으로 1호선 인천행과 수원행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주요역인 곤지암 부발 여주역은 부본선이 계획돼 있어 급행화가 가능하다.”며 “총사업비가 2조원이 넘게 들어가는 철도사업으로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 발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신속하게 급행화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