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공공기관에 휴대용 스마트폰 충전기 7500대 추가보급 예정

2015-03-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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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필수가 된 요즘 배터리 방전이 누구에게나 골치거리로 다가온 만큼 대기업, 관공서 등 여러곳에서 무료 스마트폰 충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도 시민들의 IT 복지 증진 및 IT 편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부터 휴대용 무료 충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자료제공=서울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0명중 9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인 만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서비스 실시는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 된지 오래다. 특히 스마트폰에 대한 가장 골치거리가 배터리 방전으로 각 기관에서는 무료 스마트폰 충전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도 시민들의 IT 복지 증진 및 IT 편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부터 휴대용 무료 충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공기관 202개소에 휴대용 스마트폰 무료 충전기 3520여대를 보급해 제공고 있다. 이에 더해서 올해 상반기에 4200개의 충전기를 보급하고 하반기에는 3300개 더 보급할 예정이다.

휴대용 스마트폰 충전기는 앞서 운영실적을 고려해 실적우수기관에 추가 보급하고 실적이 저조한 기관의 충전기는 회수해 다른 기관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의 충전서비스는 모바일 서울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을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성명, 휴대폰번호로 본인인증 후 약관 동의 후 대여 신청을 하면 최대 4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이때 입력한 개인정보는 24시간 내에 자동적으로 삭제된다.

서울시의 휴대용 무료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는 2013년 4월부터 주요 행사장에서 시작됐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개최하는 한강캠핑장, 서울광장스케이트장, 공유서울전시회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총 28회 축제와 행사에 서비스를 제공해 8511명의 시민이 활용했다.

이어 2014년 5월 공공기관 24개소에 충전기 1000대를 확대했고 그해 11월 152개소에 충전기 1900개를 확대했다. 이어 620개를 추가보급했다.

지난 2013년 4월동안 행사용으로 보급된 스마트폰 충전기 4000개 중에서 25~30건이 분실됐다.

김소영 서울시 정보기획관 정보기획담당관 모바일팀 주무관은 "운영자가 분실물을 신고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분실률을 굉장히 낮은 편"이라며 "현재는 "모바일 앱에 개인정보를 입력해 대여하고 있기 때문에 분실률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우리은행 그리고 한국사회복집협의회 등과 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정보기획관에서 총괄을 맡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기관 보급 및 운영을, 우리은행은 후원을 통해 서비스 확대에 기여한다.

김 주무관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보급 기관 확대 등 IT 복지 서비스의 내실화를 모색하기 위해 꾸준히 우리은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간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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