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기 육성기금 금리 1% 낮춰 부담 줄인다

2015-03-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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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지원 중인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금리를 다음달부터 1%(3→2%)포인트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내수경기 부진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관내 중소기업의 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중랑구의 대출금리 인하로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는 2%.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 2.36%(2월말 기준)보다 0.36%p 낮은 수치다.

인하된 금리는 신규 대출업체뿐 아니라 기존에 대출받아 상환 중인 업체에도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중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관내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건설업, 운수업(개인택시 제외) 등의 사업을 3개월 이상 계속 운영한 곳이 대상이다. 업체당 3억원 이내,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업체가 기금융자 신청을 하면 구청 심의위원회를 거친 뒤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등 여신규정에 의한 은행 담보심사를 통해 지원된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신청서 및 최근 3년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또는 재무재표(세무서발행),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증빙서류를 구청 기업지원과(2094-1282)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금철수 구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의 대폭 인하로 관내 중기의 대출이자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곳, 좋은 일자리가 많은 곳을 만들어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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