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아이들만은 지키고 싶은 한 군인이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기적을 그린다.
임시완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이끄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는다. 아픔과 상처를 가슴에 묻고 묵묵히 전장을 지휘하는 인물로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 서서히 변화해 간다.
이한 감독은 "한상렬 소위 역에 1순위로 떠오른 배우를 캐스팅하게 돼 기쁘고 든든하다. 캐릭터에 신중하게 몰입하는 모습, 묵묵하지만 본인의 색깔을 내는 임시완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오빠생각'에 대해서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내가 언제 다시 연출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빠 생각'은 현재 촬영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