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맛있어진다."호텔가, 리뉴얼하고 한식 메뉴 강화

2015-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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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필드·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그랜드 힐튼 서울 뷔페 레스토랑 리뉴얼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외식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름진 메뉴 대신 친환경 음식재료를 쓰는 식당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메이필드·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그랜드 힐튼 서울 등 호텔가 역시 뷔페 레스토랑을 새단장했다. 

이 호텔들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기존의 한식 메뉴를 강화하는 등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메이필드 호텔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 리뉴얼 오픈
 

메이필드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이 리뉴얼을 하고 지난 5일 재오픈했다. 호텔 직영 예산 농장에서 공수해 온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필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은 약 한 달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일 오픈했다. 

클래식한 분위기 속 모던한 감각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로 새 단장한 미슐랭은 ‘친환경 자연음식’을 콘셉트로 정하고 호텔이 직영하는 예산 농장에서 직접 키운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신선한 재료 뿐 아니라 저칼로리·저지방 위주의 음식, 무요오드 소금을 사용한 저염식 요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약재·토종 벌꿀 등으로 만든 특제양념에 절인 갈비와 직접 담근 간장, 고추장, 된장 등의 전통 발효식품으로 조리한 한식까지 친환경 자연음식에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들이 제공된다. 02-2660-9030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소프트 리뉴얼’ 실시
 

그랜드 힐튼 서울 뷔페 레스토랑은 한식 메뉴를 업그레이드했다. 봄동 겉절이, 간장게장, 봄나물 무침, 마 더덕 냉채, 수삼 냉채, 도라지 구이 무침 등을 제공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은 주방 설비 및 기물 등을 일괄 업그레이드하는 ‘소프트 리뉴얼’을 진행하고 지난 9일 재오픈했다.

뷔페 메뉴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호텔 측은 아시아의 각국 음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오리엔탈 푸드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보양식으로 알려진 불도장과 볶음국수, 베트남 쌀국수 등의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한식 코너를 강화해 봄동 겉절이, 간장게장, 봄나물 무침, 마 더덕 냉채, 수삼 냉채, 도라지 구이 무침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존 샐러드 코너와 디저트 코너, 그릴 코너의 메뉴도 한층 강화했다.

고객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위생과 청결까지 더욱 신경 써 믿고 즐길 수 있는 먹을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랜드 힐튼 서울의 포부다. 02-2287-8271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뷔페 레스토랑 ‘워커힐 더뷔페’ 리뉴얼 오픈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뷔페 레스토랑을 리뉴얼하고 한식 메뉴 를 강화했다. 여기에 날로 증가하는 중국인관광객 입맛을 고려해 중식 메뉴도 다양하게 마련해 선보인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뷔페 레스토랑은  20일 ‘워커힐 더뷔페’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크게 달라진 점은 단연 메뉴다. 한식 코너에서 워커힐의 강점인 궁중요리와 팔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한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인 고객이 증가하면서 중식 코너에 중국 4대 음식(북경, 사천, 상해, 광동)의 대표 메뉴를 제공하는 한편 중국인이 선호하는 단품 메뉴판을 새로 제작해 고객 추가 주문 시 통 전복구이, 바닷가재 요리 등을 선보인다.

샐러드 코너에서는 블루베리, 마늘, 토마토, 연어, 브로콜리 등 슈퍼푸드에 선정된 세계 10대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식 샐러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호텔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고메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고메 컨시어지는 테이블로 조리사가 직접 찾아가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편하게 주문 받는 서비스다. 

호텔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 상태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요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02-45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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