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시 6급 공무원은 관내 출장을 내고 직무관련 업체의 사무실에서 수차례 도박판을 벌이다가 현장을 덮친 도청 감찰반에 적발되었고, B군 5급 공무원은 근무시간에 모텔을 출입한 것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조기 퇴근하는 등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오다 도 암행감찰에 적발됐다.
또 C시 4급 공무원은 점심시간에 외산 양주 등을 마신 후 사무실에 들어오지 않아 복무위반으로 적발되었고, 설 명절을 맞아 직무관련자 등으로부터 고급양주, 인삼선물세트, 한과세트 등 14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수수하다 현장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경남도는 이번 감찰에서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하고, 사적 용무를 보는 등 복무위반자도 다수 적발되었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훈계 또는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