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오는 18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공동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1부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축사, 일하는 노인 선언문 낭독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마무리 하며, 2부에는 올해 달라지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소개에 대한 동영상과‘노인사회 참여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통합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올해 총 45억여 원을 투입해 일자리 2340개를 만드는 등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살릴 수 있는 △노(老)-노(老)케어(전국형-582명) △급식도우미파견, 꿈꾸는 독서지도활동(지역형-1451명) △미담(쌀과자)사업, 해피콜 지하철택배사업(취업·창업형-307명) 등 새로운 이색 활동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2004년부터‘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진행하던 노인지원 사업이 올해부터‘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으로 변경돼 운영되며 유형도 전국형, 지역형, 취업·창업형 등으로 변경됐다.
‘전국형’활동은 독거노인, 노인부부가구, 조손가구 등 취약노인의 안부확인, 말벗, 생활상태 점검 등 생활지원을 주로하는 활동이고,‘지역형’활동은 기존의 공익형과 교육형, 그리고 복지형 일부가 통합된 유형이며,‘취업·창업형’은 제조와 배달, 인력파견 등과 관련된 유형이다.
또한 공공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전국형’과‘지역형’활동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우선 참여권을 주며,‘취업·창업형’사업은 사업특성을 고려해 만 60세 이상 64세 이하 어르신의 제한적 참여가 허용된다.
아울러 올해 진행하는 사업은 평균 9개월간 진행할 예정인데 월 34시간을 근무하면 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취업·창업형’의 경우에는 사업의 특성상 근무기간에 따라 활동비가 차등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개발과 어르신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