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연출 손형석) 17회에서는 왕식렴(이덕화)에게 청해상단의 모든 것을 빼앗긴 신율(오연서)의 모습이 전개됐다.
하지만 신율은 “맨몸으로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든 막대든 잡아야지요”라며 청해상단이 살 길을 모색했다. 신율은 직접 상단을 찾아다니며 장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고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청해상단은 왕식렴의 농간으로 선수금도 팔 물건도 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때 예전에 신율에 의해 노비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된 사람들이 은혜를 갚기 위해 그들이 농사지은 곡식을 청해상단에 가져왔다.
이들 중 한 사람이 “노비 시장에서 저희들을 사주고 풀어주셔서 저희들끼리 모여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아가씨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후 자유인이 된 모든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필요하면 저희들을 다시 파세요. 저희는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신율은 감동하여 곡식을 갖고 온 한 사람을 껴 안았고 청해상단의 모든 사람들도 감동했다.
신율은 “나는 사람을 사도 팔지는 않아요”라며 “고마워요. 이건(가져온 곡식) 정말 귀하고 값지게 쓸게요. 청해상단 이대로 무너지지 않아요.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게요. 그러니 더는 걱정하지 말아요. 다들 나 믿지요?”라고 말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