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사업 3조8000억원… 전년비 7.4%↑

2015-03-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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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올해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규모가 3조8000억원 규모로 확정돼 지난해보다 약 7% 늘어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는 국가기관을 포함한 공공부문 2173개 기관 가운데 2148곳을 대상으로 '2015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수요예보(확정) 조사'를 한 결과, 올해 이들 기관의 SW·ICT장비 사업 규모는 3조8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7.4%(262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에는 공공부문의 SW·ICT장비 구매수요와 추진계획을 매년 2회 조사, 발표하도록 돼 있다.

올해 사업규모를 부문별로 보면 SW구축 예산은 운영·유지보수사업 1조3834억원, SW개발사업 8994억원 등 총 2조7196억원으로 작년보다 5.8% 늘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은 작년 6486건, 1조3529억원에서 올해 7050건, 1조5648억원으로 15.7% 늘었다. 상용SW 구매사업은 사무용과 보안용 등 2477억원으로 작년보다 0.6% 감소했다.

하드웨어(HW) 구매사업 예산은 총 8452억원으로, 이 가운데 컴퓨팅장비 구매가 5327억원(63.0%), 네트워크장비 구매가 2917억원(34.5%), 방송장비 구매가 208억원(2.5%)을 차지했다.

사업 발주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1조4808억원(38.8%), 공공기관이 1조6793억원(44.0%), 지방자치단체가 6216억원(16.3%)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에서 세부 기관 및 사업별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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