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상장 신화’를 일궜던 모바일게임사들이 줄줄이 위기론에 휩싸였다. 신작 부재에 지지부진한 글로벌 진출까지 겹쳐 이를 극복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업계 전문가들은 파티게임즈를 비롯한 이른바 모바일게임 ‘상장 3총사’의 하락세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상장 1년 후인 지난해 10월 한때 2만5000원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던 선데이토즈는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3월 현재 1만5000원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7만7000원의 시초가로 주식시장의 이름을 올린 데브시스터즈의 현재 주가 역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만5000원에 불과하다.
모바일게임사 ‘상장 신화’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던 두 기업이 이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건 실적에 대한 의구심과 모멘텀 부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매출 1441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당기순이익 48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분기별 추이에서는 매출(404->406->321->310, 단위 억원)과 영업이익(175->179->135->121) 모두 감소세다. 특히 ‘애니팡2’ 이후 눈에 띄는 신작이 없어 올해 실적 유지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데브시스터즈도 비슷하다. 지난해 매출 695억원(13% 증가), 당기순이익 313억원(40% 증가)을 기록했지만 4분기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82% 줄어든 10억원에 그쳤다. 여기에 ‘쿠키런’의 중국 진출의 경우, 테스트 결과가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사실상 서비스 자체가 무산된 상태다.
심각한 것은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에서 목격되는 문제들이 가장 최근에 상장된 파티게임즈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파티게임즈는 올초 6만원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면 5만원선에 머무르고 있다. 실제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실적에서 전년 대비 각각 6.7%와 96.4%, 94.2% 감소한 매출 252억원, 업영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공개해 위기론에 불을 지폈다.
무엇보다 7종이 넘는 신작들이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여기에 유일한 기대 요인인 ‘아이러브 시리즈’의 중국 서비스의 경우, RPG 중심의 현지 트렌드와 치열한 경쟁 구도 등을 고려할 때 낙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많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업계 전문가들은 파티게임즈를 비롯한 이른바 모바일게임 ‘상장 3총사’의 하락세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상장 1년 후인 지난해 10월 한때 2만5000원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던 선데이토즈는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3월 현재 1만5000원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7만7000원의 시초가로 주식시장의 이름을 올린 데브시스터즈의 현재 주가 역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만5000원에 불과하다.
모바일게임사 ‘상장 신화’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던 두 기업이 이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건 실적에 대한 의구심과 모멘텀 부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은 데브시스터즈도 비슷하다. 지난해 매출 695억원(13% 증가), 당기순이익 313억원(40% 증가)을 기록했지만 4분기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82% 줄어든 10억원에 그쳤다. 여기에 ‘쿠키런’의 중국 진출의 경우, 테스트 결과가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사실상 서비스 자체가 무산된 상태다.
심각한 것은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에서 목격되는 문제들이 가장 최근에 상장된 파티게임즈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파티게임즈는 올초 6만원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면 5만원선에 머무르고 있다. 실제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실적에서 전년 대비 각각 6.7%와 96.4%, 94.2% 감소한 매출 252억원, 업영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공개해 위기론에 불을 지폈다.
무엇보다 7종이 넘는 신작들이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여기에 유일한 기대 요인인 ‘아이러브 시리즈’의 중국 서비스의 경우, RPG 중심의 현지 트렌드와 치열한 경쟁 구도 등을 고려할 때 낙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많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