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협 폐막, 전인대는 15일 폐막

2015-03-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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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최고 국정 자문기관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이 13일 폐막했다. 올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마무리 국면에 돌입했다.

정협은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위정성(兪正聲) 주석을 비롯한 220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열어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협 위원들은 지난 3일 제12기 3차회의 개막 이후 지금까지 '뉴노멀(New normal·신창타이<新常態>)' 시대에 들어선 중국 경제의 발전 방안과 스모그 등 환경문제, 반부패 문제를 비롯한 개혁심화 방안, 법치문제, 교육, 사회보장, 문화발전 등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정협은 이를 토대로 폐막식에서 당·정에 제시할 정책 제안을 표결로 확정하고 마무리 보고서를 발표했다. 위정성 주석은 지난 3일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올해 중점 업무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이론체계 및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실천, 뉴노멀 시대의 경제 및 '일대일로'(一帶一路 : 육상·해상 실크로드) 추진 연구, 환경오염 방지대책, 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따른 국가통치), 민족단결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정협과 더불어 양회의 다른 한 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5일 오전에 폐막한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폐막식 직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전인대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분야별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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