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에서는 리진(황정음)이 식물인간에서 깨어난 준표(안내상)와 만나는 자리에 신세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표는 리진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지만 신세기(지성)는 준표의 목을 조르고 "당신이 사라지는 게, 1년이라도 빨리 죽는 게 사죄하는 길이다"라고 독설을 한다.
리진은 신세기를 말리며 "우리에게 용서를 강요하지 마라"고 준표에게 말한다.
리진은 신세기에게 "마지막 선물을 뭘 줄까 고민하다 생각이 안 나 결국 이걸 준비했다"고 하며 키스를 했다. 신세기는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다시 한 번 키스를 했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