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한국지사 임원이 경쟁사이자 전 직장인 에릭슨엘지에서 초고속 이동통신서비스 LTE-A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2일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산업기술 유출방지법 위반 혐의로 화웨이코리아 상무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에릭슨엘지에서 근무하는 동안 LTE-A 기술 자료 등을 이동식 저장장치에 담아 빼내고 화웨이코리아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에릭슨엘지는 LG정보통신을 흡수한 LG전자와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지난 2010년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LG전자는 에릭슨엘지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이총리 첫 대국민담화 "부정부패 발본색원하겠다" A씨는 지난 2000년 LG정보통신에 입사해 지난 해 6월 퇴사하기 전 에릭슨엘지 영업지원 부서에 근무하며 LTE 통신네트워크 공급 사업을 담당했다. 그해 7월 화웨이코리아로 옮겼다. #경찰 #수사 #혐의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