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문 총장은 지난 11일 GIST 오룡관 다산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원-대학 협력 구축 ▲국방과 우주·항공 등 새로운 연구 영역 개척 ▲기초과학-공학을 융합하는 학제 개편 추진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 공헌 등의 포부를 밝혔다.
문 신임 총장은 "GIST는 지난 20년간의 빛나는 업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초일류 이공계 대학'이라는 목표를 위한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GIST가 인류와 국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대학으로서 특히 연구 성과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 신임 총장은 광주제일고교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GIST 환경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환경공학과 학과장, 국제환경연구소장, 교학처장, 솔라에너지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06~2008년에는 부원장 및 원장 직무대행직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