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12일 경기회복세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미약하며, 구조적 요인이 국내 소비를 제약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1.75%로 전격 인하한 뒤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앞으로 국내경기는 선진국 경기회복, 저유가 등에 따라 개선되겠지만, 구조적 요인이 소비를 제약하면서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은은 하방리스크로 중국의 성장세 둔화를 꼽았다. 중국은 수출 및 부동산경기 부진 등으로 성장세가 약화된 상태다.
소비자물가는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지속, 저유가의 영향 등이 근거다.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