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비리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대립을 보였던 배우 클라라는 광고주와 소송없이 원만하게 해결한 것으로 알려져 극과 극 상황을 보였다.
12일 정부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오늘 중으로 이규태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규태 회장은 배우 클라라와 대립을 보여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현재 클라라는 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클라라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광고를 두고 걱정했던 법정다툼 없이 원만하게 해결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광고주들이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한국에 있는 클라라는 전 소속사와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9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냈다. 이후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고, 해지 요청을 들어주지 않자 성적수치심을 이유로 뻔뻔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