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웹툰작가 기안84, 박태준과 홍영기 이세용 부부가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홍영기는 “21살에 임신 사실을 알았고 엄청 울었다. 이건 뭐지? 왜지? 이런 느낌이었다.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며 “난 21살이었고 남편은 18살이었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고 말했다.
홍영기는 “아기 가졌다고 하자 어머니가 날 뿌리치면서 눈물을 흘리셨다”며 “3일 내내 우시더라. ‘나는 낳을 생각이고 우리가 떳떳하면 된다. 책임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잘 살 것’이라고 설득을 했다”라고 밝혔다.
허락한 이유에 대해선 “잘 살겠다고 하면서 마음이 변치 않더라”고 말했다.
현재 홍영기는 이런 시련을 극복하고 청년 사업가로 대성공했다.
홍영기는 쇼핑몰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쇼핑몰을 시작했다. 돈이 30~40만 원 정도 있었는데 동대문 가서 옷을 하나씩 뗐다”며 “어머니와 같이 갈 때는 옷을 많이 뗄 수 있었다. 그런데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쇼핑몰에 관심을 안 갖게 되더라. 그래서 쇼핑몰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고 쇼핑몰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내가 공고를 나와서 고3 때는 학교를 안 나가도 된다. 그때 쇼핑몰을 다시 새로 시작했다”며 “현재 순수익은 아니고 월매출로 따지면 3억 원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1억은 번다”고 말했다.
인터넷 ‘얼짱’ 출신인 홍영기는 현재 23이고 이세용과 결혼해 재원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