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첫 모의고사 수학 영역 2015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

2015-03-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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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고3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시행된 가운데 수학 영역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

유웨이중앙교육은 11일 고3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문제 분석 결과 이같이 밝혔다.

첫 모의고사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결과에 대한 실망도 크겠지만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습 전략을 모색하는 시험으로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3월 전국연합 국어 영역은 A형과 B형 모두 2015 수능 국어 영역의 출제 경향에 맞추어 출제됐다.

시험의 난이도는 2015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화법과 작문, 그리고 문학의 문제들은 대체로 평이했지만 문법과 독서의 일부 지문과 문제들은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A형의 과학, 기술 지문과 B형의 인문, 사회 지문이 독해가 쉽지 않았다.

문제 구성은 국어 A형과 B형 모두 화법, 작문을 5문제로 구성하여 공통 문제를 각각 2문제씩 출제하고, 문법은 A형 5문제 B형 6문제로 구성하여 공통 문제를 2문제 출제했다.

독서 영역에서는 예술 제재를 공통 문제로 출제하였고,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을 공통 문제로 나왔다.

A형/B형에서 독서와 문학은 각각 4지문에 14~15문항씩 출제했다.

배점 비중은 A형은 독서와 문학의 배점을 각각 34점과 33점으로 비슷하게 맞췄고 B형은 독서를 31점, 문학을 34점으로 해 문학 비중이 조금 높았다.

A형은 화법, 작문, 문법을 각각 5문항씩 출제하고 독서에서 사회, 과학, 기술, 예술의 4지문을, 문학에서 현대시, 고전 시가, 현대 소설, 고전 소설의 4지문을 구성하여 각각 15문항을 출제했다.

B형은 법과 작문을 각각 5문제, 문법을 6문제 출제하 독서에서 인문, 사회, 과학, 예술의 4지문을 구성해4문항을, 문학에서 현대시, 고전 시가(복합), 현대 소설, 고전 소설의 4지문을 구성해 15문항을 냈다.

화법은 대화, 발표, 인터뷰 등의 상황을 활용하여 출제했다.

A형에서는 발표 준비를 위한 학생들의 대화와 발표, 학생과 교수의 인터뷰 대화를 자료로 활용했고, B형에서는 반대 신문식 토론을 활용해 각 5문제를 냈다.

인터뷰 대화를 자료로 활용한 2문제가 A/B형 공통 문제로 나왔다.

작문은 작문 상황과 학생의 글을 활용하여 출제했다.

작문의 전략, 조건에 맞는 표현 관련 2문제를 A/B형 공통 문제로 출제하고 A형의 경우 작문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 위주로, B형의 경우 작문의 전략과 구체화 방안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여 A형과 B형의 출제 범위를 달리했다.

문법은 A형과 B형의 문항 수를 달리하여 출제했다.

A형에서 5문제, B형에서 6문제를 출제하고 사전 자료를 활용한 문제와 능동문과 피동문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를 A/B형 공통 문제로 A형은 음운 변동 현상, 단어의 어간과 어근, 대명사에 대한 문제를, B형은 겹받침의 표준 발음법, 한글 맞춤법, 문장의 호응, 중세 국어의 특징에 대한 문제를 출제했다.

독서에서는 예술을 공통으로 출제하고, B형에서는 기술을 출제하지 않았다.

예술 제재 4문제를 A/B형 공통 문제로 출제하고 A형에서는 기술 제재를 포함해 4지문으로 15문항을, B형에서는 기술 제재를 출제하지 않고 4지문으로 14문항을 출제했다.

독서에서는 과학 지문의 독해가 어려운 편이었고 A형의 기술 지문, B형의 인문 지문도 독해가 까다로웠다.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을 공통 문제로 출제하고 극은 출제하지 않았다.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 ‘아버지의 땅’(임철우)을 A/B형 공통 작품으로 출제하고 A형에서는 현대시 ‘흰 바람벽이 있어’(백석), 고전 시가 ‘고산구곡가’(이이), 고전 소설 ‘장풍운전’(작자 미상)을, B형에서는 현대시 ‘추천사’(서정주)와 ‘느티나무로부터’(복효근)를 엮은 지문, 고전 소설 ‘운영전’(작자 미상), 고전 시가 ‘상춘곡’(정극인)과 수필 ‘와룡폭포기’(채제공)를 엮은 지문을 출제했다.

극은 출제하지 않았고 문학 영역의 문제들은 대부분 평이한 수준이었다.

2016학년도 수능 학습을 위해서는 문제 풀이는 짧고 깊게. 초기부터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한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 그만큼 문제를 파악하는 깊이가 얕아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결국 전체 시험 시간은 여유가 생기겠지만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하지 못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거침없이 시험 문제를 풀고 나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은 좋지만 한 문제를 푸는 데 들이는 시간이 너무 길면 다른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시간도 부족하고 점수도 만족스럽지 않게 된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 풀이 과정에서 그러한 습관이 들 수 있도록 초기 학습 때부터 훈련을 하는 것이 좋고 이렇게 해서 확보한 시간은 3점 배점의 문제에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

시험이 쉽게 출제될 경우 3점 배점의 문제 하나만 틀려도 1등급에서 밀려나기 때문이다.

EBS 교재는 교과서처럼 학습하는 것이 좋다.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해야 하지만 수능을 대비한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면 EBS 교재의 학습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

수능에서의 70% 연계 출제 때문이다.

국어 영역의 수능 연계 출제 대상 EBS 교재는 ‘인터넷수능, 수능특강, 수능완성’이다.

지난해와 달리 ‘N제’가 제외됐다.

EBS 교재에는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기본 유형의 문제가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최소 2회 이상 실린다.

EBS 교재에 실린 이러한 문제를 수능에서 변형하여 활용하는 방법은 EBS 교재의 문제에서 제재(탐구 대상)만 바꾸고 문제의 유형은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다.

화법, 작문, 문법에서 출제되기도 하지만 주로 독서와 문학 영역의 출제에서 취하는 방법이다.

또 EBS 교재에 실린 문제의 유형을 섞어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주로 화법, 작문, 문법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EBS 교재를 학습할 때에는 각각의 문제가 어떻게 변형돼 출제될지에 대해 가능한 정도의 예측을 하면서 학습해야 한다.

EBS 교재에 실린 문제가 그대로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는 없다.

수능의 모든 문제는 재활용으로 기출 문제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는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는다.

모든 문제는 교과서의 내용을 구성하는 이론적 토대에 의거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BS 교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출 문제에서도 중요 내용은 재출제가 가능하다.

기출 수능은 물론 평가원 모의평가와 교육청 학력평가, 사설 모의고사의 문제도 학습해 두는 것이 좋다.

기출 문제에 대한 학습도 EBS 교재의 학습과 같이 같은 영역에서 출제된 유사 유형의 문제들이 변형돼 출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소한 두 번 이상은 풀어 봐야 한다.

문법에서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문법의 고난도 문제를 잡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에서는 상위권과 하위권의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제의 출제가 중요하다.

고난도 문제의 상당수는 문법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커 문법에서는 중요 개념을 정리하고 암기하는 학습이 필수적이다.

A형의 경우, ‘음운 변동 현상, 용언의 활용, 접사의 기능과 파생어, 시제와 피동 표현, 문장의 종류와 문장의 중의성 해소 방법’은 출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내용들로 반드시 암기하고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B형의 경우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은 반드시 출제될 내용으로 전체 내용을 충분히 익혀 두는 것이 좋다.

B형에서 출제되는 국어의 변천 관련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 자음과 모음의 변천, 표기법의 변천’에 대해 공부해 둬야 한다.

수학 영역은 이번 3월 전국연합의 난이도가 A형과 B형 모두 지난해 실시된 2015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A형에서 증명 문항이 출제되지는 않았다.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A형이 8문항, B형이 9문항 출제됐고 <보기> 문항은 A형이 1문항, B형이 2문항 출제됐고 항상 출제됐던 도형을 이용해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이 A형, B형 모두 출제되지 않았다.

세트 문항은 A형, B형에서 모두 출제됐다.

구체적으로 A형은 13번, 14번이고 수열 단원과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에서 출제됐고 B형은 13번, 14번이고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과 미분법 단원에서 나왔다.

중명 문항은 A형에서 출제되지 않았고 B형은 19번이고 수열 단원에서 일반항을 구하는 유형의 문항으로 출제됐다.

수능에 대비해서는 고난도 문항과 실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능은 A형, B형 모두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1문항이라도 실수하게 되면 큰 타격을 입게 돼 평상시 문항을 풀 때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아무리 쉬운 수능이라도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은 당연하다.

고난도 문항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문항은 3~4문항 정도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시에 문항을 풀 때 너무 쉽거나 중간 정도의 난도를 가진 문항만 연습할 것이 아니라 고난도 문항도 가끔씩 풀어야 한다.

고난도 문항을 많이 연습하게 되면 응용 능력이 많이 길러지므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고난도 문항 연습도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해 이 부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EBS 교재의 문항은 전부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에서 수능에 70% 정도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문항의 유형을 조금 변형한다고 해도 일단 비슷한 유형을 풀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풀어본 EBS 교재에서 틀렸던 문항을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문항들을 다시 풀어 보면 또 틀리는 문항이 나올 것이고 그 부분은 취약한 부분이다.

취약한 부분을 알았다면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고 단원의 개념에서부터 공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하여 다시 틀리지 않게 완전히 마스터해 놓는 것이 좋다.

올해 실시되는 모든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잘 정리하고 관련된 원리와 개념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이해하고 있는 내용은 단순히 암기일 뿐 살아 있는 지식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다.

많은 공식과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들의 이해를 묻는 문항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학적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념을 묻는 문항의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고, 다른 연관 개념을 묻는 문항의 연습도 필요하다.

이번 3월 고3 전국연합 영어 영역은 2015 수능 영어 영역의 문제 유형에 맞춰 문제가 출제됐다.

듣기 · 말하기 영역에서 17문항이 출제되었고, 읽기 · 쓰기 영역에서 28문항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고 난이도는 고등학교 3학년 3월 수준에 맞춰 평이하게 출제됐다.

이번 시험은 2015 수능 영어 영역의 문제 유형과 거의 동일하게 문제가 출제됐다.

글의 요지를 묻는 문제 대신에 필자의 주장을 파악하는 문제가 출제됐고 심경을 파악하는 문제가 심경 변화를 파악하는 문제로 출제되는 등의 소소한 변화만 있었다.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항이 나온 것도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쉬운 문항에서 어려운 문항까지 골고루 출제됐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일부 나왔다.

글의 주제 추론(20번), 어법상 틀린 것 고르기(28번),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3점), 문맥상 적절한 어구 추론(32번, 33번), 이어질 글의 순서 배열(37번), 문단의 요약 및 적용(40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어법 문제의 경우 자주 출제되는 기본 문법 사항도 출제됐다.

문법성 판단 문제로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돼 3점으로 배점됐다.

‘지각동사 + 목적어 + 현재분사, find + 목적어 + 과거분사, 부사 how, 문장구조의 이해,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 등이 출제됐는데 모두 자주 출제되는 문법 사항이 나왔다.

어휘 문제로 문맥에 맞는 낱말을 고르는 문제도 출제됐다.

어휘 문제로 낱말의 쓰임의 적절성을 파악하는 문제와 문맥에 맞는 낱말을 고르는 문제 중에서 2015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맥에 맞는 낱말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고 3점 배점이었다.

수능에서는 영어 실력의 근간인 어휘력 향상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

2016 수능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있어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어휘를 공부할 때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이를 위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1문제라도 틀리게 되면 1등급이 위험해 지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서 2016 수능에서도 1문제라도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졌다.

70분 동안에 45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정확한 독해와 판단 능력이 필요하다.

‘어법, 빈칸 추론, 문장의 순서 배열’ 유형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이다.

문제를 풀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글의 주제를 파악해 답의 근거를 신속히 찾아낼 필요가 있다.

글의 전체 내용을 신속히 파악함과 동시에 문제의 답을 고르기 위해 필요한 세부 정보와 근거를 잡아내 오답과 정답을 신속히 판별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지문을 읽고, 사고력을 키울 필요도 있다.

가능한 한 다양한 글감을 읽고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에는 모든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것과 글의 논리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들 간의 논리적 연결성을 파악해 글의 주제 및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배양시켜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 3월 전국연합은 대체로 2015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교과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주어진 문제 상황에 대한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고루 출제됐고 교과 내용을 낱말퍼즐, 지역축제 포스터, 초청장, 다큐멘터리 기획안 등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했다.

인체 실험, 새해 해맞이, 귀농인의 삶의 만족도, 학력과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등 실생활 상황이나 시사적인 내용들이 문항 소재로 활용됐다.

생활과 윤리는 2015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실천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 정보 공유론과 정보 사유론, 국제 관계에 대한 현실주의와 이상주의, 불교와 유교의 인간관, 민본주의와 민주주의 등 서로 관련된 입장을 비교․분석하는 문항, 칸트의 사상, 니부어의 사상, 롤스의 정의론 등 주요 사상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다룬 문항 등이 낱말 퍼즐, 서술형 평가지, 신문칼럼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됐다.

윤리와 사상도 2015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교과 내용을 확인하는 문항과 교과 내용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많이 출제돼 다소 평이했다.

동 ․ 서양 사상가를 이해하는 문항들이 많이 출제됐고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 민주 사회주의와 고전적 자본주의 등 서로 관련된 입장을 비교하는 문항 등이 나왔다.

한국사도 2015 수능과 비슷했다.

일부 까다로운 문항이 있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일제 강점기의 역사학, 일본과 대한 제국 간의 조약 등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 중심으로 출제됐고 1980년대의 경제적 상황을 묻는 문항도 출제가 이뤄졌다.

시대별로는 전근대사가 5문항, 근현대사가 15문항이 출제됐고 신문기사, 초청장, 청구서 및 답변서, 토론 형식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문항이 구성됐다.

한국지리는 2015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교과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이 많이 나와 평이했다.

축제를 통해 지역 위치 및 특징을 파악하는 문항, 도시 내부 구조의 특징을 파악하는 문항, 해안 지형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 황사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묻는 문항, 도시와 촌락의 인구 특성을 파악하는 문항, 기후 요소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는 문항, 주요 기반암의 특징에 관한 문항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들이 출제됐다.

세계지리는 2015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교과 내용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세계 각 지역의 기후 특징 이해, 세계의 지역 갈등 요인, 유럽의 지역별 특징,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도시화와 무역 구조 이해, 건조 지형과 빙하 지형의 이해, 세계 주요 종교의 특징을 이해, 라틴아메리카의 지역성 파악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들이 출제됐다.

동아시아사도 2015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기출 수능과 마찬가지로 특정 주제와 관련해 동아시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주로 나왔다.

시모노세키 조약의 배경, 베트남 전쟁의 결과 등 한 사건에 대한 문제도 일부 출제됐고 이달의 추천 도서, 조사 보고서, 동아시아사 신문 등을 이용한 다양한 유형이 출제됐다.

세계사도 2015 수능과 비슷했다.

시대별로는 고대사에서 현대사까지 고루 출제된 가운데 마스트리히 조약과 같은 20여 년 전의 역사적 사실도 나왔다.

서양사가 가장 많이 출제됐고 중국사가 뒤를 이었다.

제 3세계사로 필리핀사가 나왔다.

주제별로는 이집트 문명, 아우구스투스, 진시황제 등 중요한 주제가 출제됐으나 필리핀의 민족 운동과 같은 다소 생소한 주제도 나와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법과 정치는 2015 수능과 비슷했다.

교과 개념에 대해 이해를 묻는 문항과 다양한 상황을 통해 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를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재판상 이혼과 협의 이혼을 비교하는 문항, 정당성과 합법성을 기준으로 정치권력의 성격을 파악하는 문항, 선거 제도의 유형과 특징을 비교하는 문항, 청소년 범죄 사건의 처리 방식을 파악하는 문항, 근대 민법 원칙과 현대 민법의 원칙을 비교 ․ 분석하는 문항, 국제기구와 국제법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경제도 2015 수능과 비슷해 여러 형태로 제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거나 관련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수요 ․ 공급 변동에 따른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는 문항, 공급의 가격 탄력성 결정 요인을 파악하는 문항, 재화 간의 연관재 관계를 다룬 문항, 가격 규제 정책의 영향과 한계를 파악하는 문항, 실업에 관련된 경제 지표를 분석하는 문항, 환율의 변동 요인을 이해하는 문항 등이 나왔다.

사회문화도 2015 수능과 비슷해 사회 ․ 문화 현상의 특징, 자료 수집 방법, 사회 보장 제도, 문화 변동 양상, 사회화 기관의 유형 등 자주 다루는 내용 중심으로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와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빈곤에 관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과 임금 격차 문제를 분석하는 문항 등이 변별력을 지닌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고 새해 해맞이, 귀농인의 삶의 만족도, 학력과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등 실생활 상황이나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항 등이 나왔다.

2016 수능에서는 교과 개념과 원리를 체계화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사회탐구는 기본적으로 교과 과정에서 다뤄지는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돼 교과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개념들은 다양한 유형으로 자주 출제가 이뤄져 깊이 있게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일부 문항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세한 교과 내용이나 여러 단원에서 다루는 내용을 복합해 출제할 수 있어 주제별로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학습할 필요가 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수능에서는 EBS 수능 교재에서 다뤄졌던 자료를 그대로 이용하거나 약간 변형한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는 필수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수능에서는 수능특강보다 수능완성에 실린 문제를 활용한 문제가 많이 출제돼 수능완성을 깊이 있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는 유형을 약간 달리해 출제하기도 하므로 모의평가에서 연계 교재와 연계돼 출제된 문제는 꼭 관련 내용을 살펴둬야 한다.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고 수능의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사회탐구는 글 자료, 도표, 그래프, 지도, 그림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문항을 구성하므로 다양한 자료를 분석․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다뤄진 자료는 분명하게 파악해 둬야 한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통해 각각의 자료들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파악해 두면 유익하다.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의 유형에 익숙해져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사회탐구는 한 문제만 틀려도 한두 등급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는 교과 내용과 연계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최근 수능에서는 시사적인 소재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교과 내용과 연계한 문항이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윤리 교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각 사상가가 어떤 조언을 할지를 묻는 문항이 자주 출제되고 일반사회 교과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교과 내용과 연계한 문항이 자주 출제된다.

역사 교과와 지리 교과는 시사적인 사건과 관련 있는 교과 내용이 한두 문항 정도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세계적인 이슈, 특별한 판결, 100년 전 사건 등은 자주 연관돼 출제되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학탐구는 2015 수능의 유형이 반영됐고 주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뿐만 아니라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는 문항 등이 고르게 출제됐다.

주어진 자료와 접근 방식이 새로운 신유형 문항 및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돼 변별력을 높였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 수능보다 어려웠다.

물리I은 주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과 주어진 자료에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고르게 출제됐고 실생활 관련 문항으로 1번, 3번 등이 출제됐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 수능보다 어려웠다.

화학I은 2015 수능의 유형으로 출제됐고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항과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문항이 평이한 난이도로 다수 출제된 가운데 상위권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2~3문항 출제됐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 수능보다 어려웠다.

생명과학I은 2015 수능의 유형 및 출제 경향이 반영돼 생명 과학Ⅰ 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학습자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도록 출제됐다.

기본 개념 및 원리를 주어진 자료에 도입해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자료 분석 및 결론 도출형 문항이 주로 출제됐다.

계산 과정이 다소 복잡하거나 자료의 해석이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 및 기존에 많이 접해봤던 자료와는 다르게 접근 방식이 신선한 신유형 문항을 3~4문항 출제돼 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을 높였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 수능보다 어려웠다.

지구과학I은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제시하고 주어진 자료에 개념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고 실생활 관련 문항으로 4번, 9번, 19번 등이 출제됐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 수능보다 어려웠다.

2016 수능에서는 기본 개념 및 원리를 교과서와 EBS 교재를 통해 정복할 필요가 있다.

과학탐구는 대부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서 크게 벗어난 형태로 출제되지 않아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하고 부족한 내용은 EBS 문제 풀이 학습 등을 통하여 개념 및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별도의 표시를 한 후 반드시 반복 학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켜야 한다.

다양한 문제 풀이 학습을 통해 자료 해석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과학탐구 영역의 문항들은 그림, 그래프, 도표 등과 같은 자료를 제시한 후 자료를 해석하거나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 풀이 시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는 연습 및 주어진 자료를 변환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문장을 그림이나 그래프로, 그림 및 그래프를 표나 글로, 표를 그림이나 그래프로 변환시켜 보는 학습을 통하여 자료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일부 단원에 치중해 학습하는 것은 좋지 않다.

수능에서 과학탐구 각 과목의 출제 문항을 분석해 보면 비교적 전체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이해하기 쉽고 자신이 있는 단원만을 확실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특정 단원에 치중하여 학습할 경우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차분히 정리하면서 준비한다면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생활 과학 및 시사 관련 문제를 교과 내용과 연계시켜 학습해 두는 것이 좋다.

심화선택Ⅰ의 경우 과학 개념을 실생활과 연계시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교과서에 소개된 읽기 자료나 심화 자료는 물론 과학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평소에 생활 과학 관련 내용에 관심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사 관련 문항으로는 지구 환경(쓰나미, 지진, 지구 온난화 등), 환경 오염, 줄기 세포 등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련 교과 내용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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