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 이어 지갑까지…국회의원 아들 잇단 절도 혐의

2015-03-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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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현역 국회의원 아들이 펜션에서 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연속으로 벌어진 절도 혐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10일 펜션에 들어가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3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일 오전 1시께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펜션에 들어가 펜션 주인의 16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의자 3명 가운데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의 현역 국회의원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친 뒤 피의자들을 풀어주며 "피의자들의 주거지가 분명하고 전과가 없었다"며 "피의자가 국회의원 아들이라는 사실은 수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에도 현직 여당 국회의원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담배 200갑 남짓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봐주기 수사' 논란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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