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빼어난 응급조치…"한 생명 살렸다"

2015-03-11 14:13
  • 글자크기 설정

제주공항 탑승객 보안수속 중 심정지 상태에 빠져

▲제주공항서 보안수속 중에 탑승객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보안검색요원과 구조대원의 빼어난 응급안전조치로 생명을 되찾아 소방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되는 모습.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공항에서 보안수속 중이던 탑승객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보안검색요원과 구조대원의 빼어난 응급안전조치로 생명을 되찾았다.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58분께 제주공항에서 서울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보안수속을 밟고 있던 A씨(61, 서울 동작구)가 갑자기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현장근무중이던 제주공항 보안검색요원인 고원진씨(28)와 안희라씨(26)가 신속히 대처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에 보안 검색감독 근무자는 상황전파 체계에 따라 공항의무실과 구급차를 호출했으며 나머지 보안검색요원들은 공항내 비치된 자동재세동기(AED) 사용 준비와 주변을 차단해 환자를 보호했다.

이후 사고 전파 3분이 지나 공항의원 간호사가 도착, 심폐소생술과 AED를 사용해 환자의 의식을 되찾았고 한국공항공사 소방구조대가 환자를 한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후속 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재난발생시 인명 구조 역량 강화 노력 등으로 지난해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응급조치 현장 CCTV[사진=한국공항공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