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장흥·강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2015-03-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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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 창업육성센터 설치 운영비 '30억원'확보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장흥, 강진군과 공동으로 신청한 ‘농산업 창업육성지원센터’ 사업이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영암군에 따르면 강진-장흥군과 함께 전남도 중남부 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신청한 귀농귀촌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원 중 국도비 25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2017년까지 3년 동안 강진, 장흥군과 함께 30억원(국비24, 도비1.8, 군비4.2)을 투입해 농산업 창업육성지원센터 설치 운영은 물론 농산업 창업자 귀농귀촌자 경영기술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게 됨으로써 귀농귀촌인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간 개별 추진에서 오는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진·장흥군과 협력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과 강진군, 장흥군은 지역행복생활권과는 별도로 상생협력 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옴으로써 정부3.0 시책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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