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대학생 물길원정대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 가져

2015-03-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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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1일 오후 2시 도청 대강당에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대학생 물길원정대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D-32일을 맞아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와 세계물포럼 대학생 물길원정대원 및 도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물길원정대원 및 자원봉사자 위촉장 수여 및 선서, 도내 22개 시․군 및 울릉․독도의 물과 대구시 물의 합수식, 에코그린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합수된 물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및 상생발전의 염원을 담아 신도청이전지의 호민지에 뿌려질 예정이다.

지역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대학생 물길원정대’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최 홍보 및 물 분쟁 지도제작, 물 극빈국 체험 등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물 인식 제고 캠페인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되며, 물과 관련한 도의 주요거점과 관광자원 등을 On-Off라인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첫째, 경상북도 주요 지자체 및 물 산업관련 기업 등을 방문해 23개 시군의 물포럼 성공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물포럼 성공개최 기원 메시지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둘째, 물길원정대 팀별로 미션을 부여해 현장 스케치, 관계자 및 시도민 인터뷰, 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방식 통해 다각적인 기획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SNS(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현장 사진과 글을 실시간으로 게재해 전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대구 경북의 물 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시도민의 적극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위한 258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과 미소를 잃지 않는 친절로 ‘천년의 미소’ 경주와 경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성실히 봉사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들은 세계물포럼 기간 동안 주요 행사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 호텔 등 경주 전역에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며, 시티투어 및 행사 진행, 등록 및 안내, 숙박, 수송, 관광 및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은 3월 중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활동분야별로 수행해야 할 상황별 임무를 숙지하게 된다. 이번에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주기 위해 유니폼, 실비(교통비, 식비) 및 상해보험 가입 등을 제공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물포럼 성공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자원봉사자 및 물길원정대에게 위촉과 격려를 통해 자긍심 고취는 물론 막바지 범도민적 분위기 조성과 물포럼 참여 홍보에 박차를 가해 달라”며,  “때론 어렵고 힘든 여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낙동강 700리 힘찬 물결!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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