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모터스, 존 로저스 회장 울산 온다

2015-03-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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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시장과 아시아 현지 공장 설립 논의

[사진=울산시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로컬 모터스(Local Motors) 존 로저스(John B. Rogers) 회장 일행이 12일부터 이틀간 울산을 방문한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존 로저스 회장은 현대자동차, 삼성SDI 등을 둘러보고 울산시청을 방문, 김기현 울산시장과 아시아 현지공장(마이크로 팩토리) 설립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유니스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을 주제로 강연도 실시한다.
‘로컬 모터스’는 3D 프린팅 기술 활용으로 ‘스트라티’라는 전기차를 단시간에 제작해 유명세를 탄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선진 미국 제조업분야에 대한 연설에서도 언급된 자동차 회사로 2007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본사를 두고 설립됐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로컬 모터스의 등장으로 기존의 대량생산 체제의 자동차 산업이 향후 20년 이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3D프린팅 기술이 혁신적으로 진보하면서 고객맞춤형 자동차 시장에서는 로컬 모터스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컬 모터스는 미국 내 4개의 공장에서 연간 2~5천대의 자동차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전세계 100개의 마이크로 팩토리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울산이 창조경제의 핵심인 3D프린팅 산업의 선도적인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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