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에서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이 수정구 수진2동 성남수정초등학교에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10일 오후 3시 성남수정초등학교 본관 1층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이재명 시장, 권혁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수정반딧불이’ 개관식을 열었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 열람, 무료 도서 대출을 할 수 있고, 북아트, 자녀독서지도, 독서치료, 동화구연, 저자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평일은 오후 1시~8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학교도서관 리모델링비로 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사서·안전도우미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지역주민 희망도서 확충비 등 연간 5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재명 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수정반딧불이라는 학교 도서관 이름처럼 이곳이 본도심 속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빛이 되고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