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A형간염 접종비(2회 접종 10만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다. 그러나 올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보건소 포함)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해졌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6세 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2회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A형간염이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백신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 Tdap,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등 총 14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