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시장 매매·전세 모두 상승세

2015-03-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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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중대형 면적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설 연휴 이후부터는 중소형 단지들이 강세다.

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매매와 전세 모두 3호선 라인을 중심으로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 0.7%, 남구 0.57%, 북구 0.5%, 수성구 0.4%, 달서구 0.21%, 중구 0.15%, 동구 0.11%를 기록했다.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48%, 66-99㎡미만이 0.26%, 99-132㎡미만이 0.33%, 132-165㎡미만은 0.31%, 168㎡이상이 0.30% 올랐다.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0.28%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0.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구와 남구 0.38%, 북구 0.37%, 달서구 0.17%, 동구 0.14%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35%, 66-99㎡미만이 0.21%, 99-132㎡미만이 0.33%, 132-165㎡미만은 0.27%, 168㎡이상이 0.26% 올랐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지역 아파트 시장은 4월 초까지는 봄 이사시즌 영향과 지하철 3호선 개통을 앞두고 호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도시철도 3호선 라인의 경우 이미 기대이익이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수요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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