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9일 도청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효율적인 지원과 능동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지원협의회’를 발족한 후 제1회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회장), 대회 개최지 8개 부시장 및 부군수, 세계군인체육대회추진단장(간사), 체육진흥과장이 참석했으며 개최지인 8개 시·군에서 대두되는 현안문제인 대회관련 체육시설 보완, 경기장 주변 등의 환경정비 사업, 개최 시군 대회 관련 조직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도에서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전담조직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 3월 3일 ‘세계군인체육대회추진단’을 설치했다.
이에 발맞춰 이미 지원단이 설치돼 있는 문경시와 포항, 김천, 안동 등 7개 시·군에도 별도의 전담조직을 설치키로 했다.
한편,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제종합대회 중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종합국제스포츠대회로 금년 10월 2~11일까지 10일간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 등 8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축구, 유도, 레슬링 등 일반종목 19개와 육해공군 5종, 고공강하, 독도법 등 군사종목 5개 등 모두 24개의 종목이 문경시 등 경북 8개 시·군에서 분산돼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현재 300여명의 선수단으로 참가의사를 밝혀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