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삼광글라스가 이도행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9일 삼광글라스는 지난 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는 삼광글라스에서 기획담당 상무, 마케팅 및 영업총괄 전무 등을 역임했다.
삼광글라스는 이번 선임으로 이복영 회장과 이도행 사장 체제로 국내외 사업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대외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며 영업이익이 89억원에 그치는 등 실적이 저조했다"며 "올해는 중국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글라스락 매출확대를 지속할 것이다. 매출액 30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던 황도환 전 대표이사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직에서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