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수술 성공적]리퍼트“상태 좋아,한미동맹 진전 위해 빨리 돌아올 것”..범인은 김기종

2015-03-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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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트위터[사진 출처: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트위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했다가 진보성향 문화단체의 대표 김기종 씨의 피습을 받고 중상을 입은 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가운데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현재 상태가 좋고 한ㆍ미 동맹의 진전을 위해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잘 있고 상태가 굉장히 좋다”며 “로빈과 세준, 그릭스비와 나는 성원에 깊이 감동했다! 한미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겠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마크 리퍼트 대사가 언급한 로빈은 리퍼트의 부인이고 세준은 지난 1월 서울에서 태어난 첫 아들, 그릭스비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통화를 했다.

이날 통화에서 윤병세 장관은 “금일 사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으나 수술을 담당한 병원 측의 브리핑을 보고 안도했다”며 “한미동맹은 이러한 개별적인 불행한 사건으로 인해 영향받기에는 너무나 강하다. 이번 불행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한미동맹이 강력하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한국 국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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