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다큐 '인생횡단',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에 눈이 즐거워

2015-03-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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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유태영 기자 = SBS 스페셜 UHD 특집 '인생횡단' 시사회가 열렸다.

5일 오후 3시 목동 SBS 사옥에서 '인생횡단' 박준우 PD, 안재민 촬영감독, 박정현 탐험대장이 시사회를 열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UHD 화질'이다. 기존의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하다는 4K 화질은 눈을 즐겁게 했다. 17분 50초가량의 편집된 영상을 보며 히말라야에 직접 가서 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안재민 촬영감독은 "기존의 풀HD 카메라보다 화각이 넓고 선명해 더 좋은 그림을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총 천연색 자연을 담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고화질이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히말라야 지역에 몇 군데 남아있는 조장(시신을 들에 내다 놓아 새가 파먹게 하던 원시적인 장사) 문화의 풍습이 소개됐다. 처음 보는 모습에 미간이 찌푸려지기도 했지만 신성하게 조장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홍정아 작가는 "히말라야를 직접 가보진 않았다. 화면을 보면서 나라면 저기서 절대 못 살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사람들이 아주 착하고 선한 인상으로 행복해 하더라. 시청자가 내용적인 면에서 많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존 다큐와의 차이점은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익스트림 다큐를 표방한 '인생횡단'은 카약, 산악자전거, 산악스키, 패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다큐에 접목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4K의 선명한 화질로 맛보는 익스트림의 짜릿한 재미는 기존에 다큐는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기에 충분해 보인다.

SBS 스페셜 '인생횡단'은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5일과 22일에 각각 2부, 3부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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