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 이날 오후 2시30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해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를 할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 이날 오후 2시30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나경원 외통위원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이번 긴급 현안보고는 한미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외통위 차원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나경원 외통위원장(새누리당·서울동작을)은 이날 성명서에서 “국회 외통위원장으로서 리퍼트 대사가 괴한(김기종)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리퍼트 대사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 위원장은 “수사 당국에 범행 경위, 동기 등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특히 한미동맹 관계에 이번 일이 악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그동안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흔들림이 없어야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욱 견실히 하는 계기로 승화 발전시키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