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리는 '약장수' 포스터 공개

2015-03-05 13:5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영화 '약장수'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약장수’의 가슴 뭉클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제작 26컴퍼니)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김인권)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 속 여장을 한 일범의 모습으로 완성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스꽝스런 여장 뒤에 숨겨진 우는 듯한, 또는 웃는 듯한 일범의 표정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 호소하는 영화의 뜨거운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다.

조치언 감독은 지난 3일 제작보고회에서 “김인권은 코믹한 배우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무거운 영화인 ‘약장수’에 과연 잘 어울릴까 생각했다. 그래서 김인권은 나오는 영화를 다 봤는데, 보고 나서 그가 일범을 맡으면 잘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며 김인권의 변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는 ‘연애의 온도’ ‘시선’ ‘가시’ 등에 참여했던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으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들을 연기한 소시민 가장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통해 실업 문제와 노인 고독사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4월 개봉 예정.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