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2012년 이문을 연 고등학교들의 학업 중단 학생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을 로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신도시 인구가 급증,신설 학교들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이런 현상은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실예로 신도시 도담고교 2학년생 25%가 중도 탈락되었다. 2013년 3월 개교한 도담고교의 경우 개교되던 해에 처음 입학한 2학년은 전체 학생 8명 중 2명(25%),1학년은 96명 가운데 6명(.3%)이 학업을 중도 포기했다. 평균 중단율이 7.7%로 세종시내 8개 고교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해 학업 중단 학생 비율은 전국과 세종시 모두 평균 1.6%였다.
▶ 세종시 신도시에 있는 한솔고교는, 3학년은 전체 70명 중 포기자가 1명도 없었다. 그러나 2학년은 172명 가운데 5명(2.9%),1학년은 200명 중 5명(2.5%)이 각각 학업을 중단해 전체 평균 2.3%였다. 이 학교는 세종 신도시 고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1명을 합격시켰다.
▶세종여고는 평균 탈락률이 시나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은 0.4%로 나타났다. 1학년은 256명,2학년은 251명,3학년은 273명 가운데 각각 1명씩 탈락,중단 학생 비율이 각각 0.4%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 학교는 2015년 3월 1일자로 이름이 '조치원여고'에서 '세종여고'로 바뀌었다.
▶세종하이텍고교(부강면 문곡리)는 일반계고교보다 학업 중단율이 약간 높았다. 1학년이 150명 중 8명(5.3%),2학년이 304명 중 4명(1.3%),3학년은 302명 가운데 3명(1.0%)이 탈락했다. 전체 학생 756명 중 15명이 탈락했다. 평균 학업 중단율이 2.0%로,시나 전국 평균보다 0.4%p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