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지모시에 위치한 한 도매시장에서 한 손님이 양 인형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 = 칭다오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2015년 양(羊)의 해를 맞아 최근 중국 칭다오(青島) 도매 시장에서 '양'과 관련한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칭다오의 현(縣)급시인 지모(即墨)시의 도매시장에는 '양' 인형과 장난감을 비롯해 장식품과 악세서리 등으로 가게 입구를 장식해놓은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 설) 기간 '양' 디자인이나 도안을 응용한 춘제 용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복을 기원하고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집 입구와 실내에 붙이는 글귀와 그림인 대련(對聯)과 녠화(年畫), 홍등, 중국 공예품 중궈제(中國結) 등 다양한 춘제 용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양'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도매상들의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