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경남도 2개소 선정

2015-03-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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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아닌 외래에서 토·휴일 24시까지 진료 실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소아 야간진료 활성화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공모결과, 경남도에서 야간·휴일 진료기관(일명 달빛어린이병원)으로 2개소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소아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김해중앙병원과 웅상중앙병원이 평일과 토·휴일에 24시까지 진료하게 된다.

그동안 응급실 방문환자의 31.2%를 차지하는 소아환자는 대부분 경증환자이지만, 야간시간대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 없어서 응급실을 이용해 왔으며, 비싼 의료비와 장시간 대기, 전공의 진료 등 많은 불편이 있었다.

달빛어린이병원의 운영으로 야간 및 공휴일 진료와 소아환자에 대한 전문의사의 진료가 가능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실의 과밀화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산 웅상지역은 2014년 9월에 종합병원(응급실 포함)이 폐업된 지역이지만, 최근 종합병원이 개원하면서 지역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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