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곳곳,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풍성

2015-03-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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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7개 민속 문화행사에 6만5000여명 참여

청도군 정월대보름 한마음축제. [사진 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북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민속행사가 열린다.
도는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주민화합한마당 등 97개의 다채로운 전통세시 민속행사에 6만5000여명이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예로부터 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로 일컬어지는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고, 액(厄)을 떨치는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돼 왔다.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청도군 정월대보름 한마음축제는 청도천 둔치에서 주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시음식나누기, 도주줄다리기행사, 소원문 쓰기, 민속연날리기, 달집태우기 행사로 진행된다.

포항시에서는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가 열리고, 소원지 작성, 가훈쓰기, 주행사인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풍물공연이 펼쳐진다.

경주시는 형산강 서천둔치에서 널뛰기, 윷놀이, 투호놀이,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솟대만들기, 가훈쓰기 등 체험마당, 노래자랑, 소원지 쓰기, 보름음식나누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민속체험을 제공하고, 주행사인 달집점화와 동시에 풍물공연, 민요병창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우리의 고유한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발전시키고, 도민화합을 이루어 우리 도가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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