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제32회 YCT 접수 실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교는 오는 13일까지 제32회 청소년중국어시험(YCT) 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YCT는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의 중국어 학습을 격려하고, 중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표준화된 중국어 인증시험이다.

YCT는 필기시험과 회화시험 2종류로 구분돼 있다.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필기시험은 YCT 1~4급, 회화시험은 초급과 중급으로 나뉜다. 필기시험은 듣기와 읽기 영역으로 구성되며, 회화시험은 듣고 따라 말하기, 질문에 답하기 등 상황별 문제가 주어진다.

합격기준은 급수별 만점의 60% 이상이며, YCT 2~4급 합격자에게는 HSK 1~3급과 동등한 실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레벨 비교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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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T 성적표는 학습자의 중국어 능력 점검과 함께 교사들의 중국어 지도를 위한 참고자료나 중국 유학 시 중국어 능력 증명서로 활용할 수 있다.

대교는 지난 2007년부터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한어국제보급도소조판공실(中國國家汉珸国际推广領导小组办公室)과 YCT에 관한 상호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대행기관을 맡고 있다.

시험일자는 오는 4월 4일이다. 전국 28개 고사장에서 실시되며, 응시료는 급수에 따라 2만 2000원~3만 3000원이다.

접수는 YCT 홈페이지나 전국 차이홍 지점 및 YCT 한국사무국에서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