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원형탈모… 모리의원, “스테로이드 쓰지 않는 근본치료가 중요”

2015-03-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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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탈모치료 주사를 잘못 맞고 그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버렸다는 억울한 사연이 올해 초 언론에서 보도돼 큰 충격을 주었다. 탈모가 중년 남성의 고민을 넘어 남녀노소 모두의 고민거리로 떠오르면서 탈모 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료제와 두피관리 용품들이 우후죽순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일부 병원과 제품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탈모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도 하다.

현재 알려진 통계에 따르면 국내의 잠재적 탈모 인구는 약 1천만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원형탈모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원형탈모는 자연스럽게 다시 날 것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부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일부 부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경우에 따라 눈썹이나 체모까지 확장돼 치료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병원을 방문해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즉각적 효과를 위해 부작용이 큰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원형탈모 등 탈모치료에 있어 스테로이드를 처방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는 탈모치료 전문 병원들이 주목 받고 있다. 선릉역에 위치한 탈모치료 전문 병원인 모리의원(구 세븐레마 신촌 본점)이 대표적이다. 모리의원은 원형탈모에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면역주사와 영양치료 등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근본적인 탈모치료를 시행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모리의원의 이상욱 대표원장은 “스테로이드는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약물 부작용이나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모리의원에 따르면 탈모치료에서 즉시적인 효과보다 중요한 점은 탈모의 원인을 아는 것이다. 모리의원 이상욱 대표원장은 “흔히 탈모를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만 여겨왔지만 모리의원은 탈모를 유발시키는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연구를 10여년 전부터 진행해왔다”며, “탈모치료에 있어서도 ‘몸이 건강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세우고 단순히 모발이 자라는 것뿐 아니라 몸 속부터 건강해지는 탈모치료와 모발이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리의원에서는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에 맞춰 치료할 수 있도록 9가지의 철저한 검사 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이다. 또한 탈모과학연구소를 개설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탈모치료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탈모치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학술대회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상욱 원장은 “탈모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기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근본부터 치료해야 재발 없이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모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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