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97회' 백옥담, 신혼여행 중 정혜선에게 전화 걸어 여우 짓…꼬리 9개? '폭소'

2015-03-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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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백옥담[사진=MBC '압구정 백야' 97회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화제다.

3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 97회에서는 시할머니 옥단실(정혜선)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육선지(백옥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무엄(송원근)과 결혼식을 마친 후 신혼여행을 떠난 선지는 단실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을 먹는데, 고등어회랑 방어회가 너무 맛있는 거에요. 할머님 생각나서 전화했어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살이 쫀득쫀득하고 차지면서도 고소하고, 파간장 찍어 먹으면 씹는 순간 영혼은 파라다이스로 공중부양하는 것 같다"며 "내일 아침 비행기 타고 오시면 안 되느냐?"고 물었다.

선지의 행동이 예쁘기만 한 단실은 문정애(박혜숙)에게 "이래서 딸이 있어야 해. 벌써 예쁜 짓 하는 것 좀 봐"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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