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시장 소매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6.9% 늘어난 5만3000대, 4만4000대"라며 "시장점유율도 각각 4.2%, 3.5%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양사는 2월 미국과 유럽, 중국 소매판매량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판매 감소 우려 확산은 당분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지난해 한전 부지 인수 이래 저평가 돼 있던 양사는 현재 주가 수준이 실적에 못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과매도가 진정되고 주가는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