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지노 시장’ 참여 놓고 국내외 업체 경쟁 치열

2015-03-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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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말 최종 사업자 두 곳 선정…GKL·파라다이스·강원랜드와 중국·마카오·필리핀·미국 업체 관심

GKL 로고        [사진=GKL 제공]




정부가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에 들어가면서 이에 참여할 업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두 곳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권을 줄 계획이다.

최근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공기업인 GKL을 비롯해 파라다이스·강원랜드 등 국내 카지노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보석회사로 꼽히는 초우타이푹(周大福), 마카오 카지노업체인 갤럭시 그룹,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인 싸이칸홀딩스, 인천도시공사 등이 참가했다.

복합리조트 사업자는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선정된다. 복합리조트에는 호텔·쇼핑 및 회의시설·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영종도 미단시티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업체인 GKL을 비롯해 홍콩과 베이징계 등 중국계 자본 4∼5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콩 4대 재벌그룹 중 하나인 초우타이푹은 2020년까지 2조88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필리핀 카지노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와 미국 하드록인터내셔널 등 외국 업체도 국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GKL·강원랜드 등 카지노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코오롱글로벌, 신세계, 부영 등이 사업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다이스 로고                                                      [사진=파라다이스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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