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선교)은 부패예방과 예방감찰을 골자로 하는 2015년도 자체감사 기본계획을 발표,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우선 투명한 자체감사를 실시한다. 기존 적발과 처벌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예방과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공유재산 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5월에는 읍·면 행정, 6월 농업기술 및 지도, 10월 시설관리공단, 11월 상·하수도사업 등의 분야별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또 군은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비위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 면책제도를 운영한다. 조직과 개인 성과창출 사례는 발굴, 표창한다.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현장중심 감사도 한다. 2000만원 이상 민간자본 보조와 위탁지원사업, 공사용역, 물품 제조·구매 등에 대해서는 수시 일상감사에 나선다.
이밖에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자체청렴도 평가와 업무추진비 공개, 부패취약분야 현미경 감찰, 감사일정·결과 공개 등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조직 내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부조리 예방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