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병기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은 2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예방한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 비서실장의 이날 국회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 비서실장이 김무성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국회 방문해 인사하겠다고 요청을 해 성사된 것이다.
이병기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은 2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예방한다.[사진=YTN 화면 캡처 ]
이 비서실장은 오후 3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또 오후 4시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우유근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났다.
여야 지도부는 이 비서실장에게 원활한 당·청간 소통은 물론 여의도 정치권, 국민과의 소통 강화 등 '열린 비서실'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비서실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와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을 떠나는 성남공항에서 취임 이후 첫 만남을 갖고 "앞으로 자주 대화하자"고 당청 관계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