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달 24일 썬플라워호 휴항과 관련해 (주)대저해운과 (주)대아여객 관계자들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대아여객 소유 선박인 오션플라워호를 울릉~포항 간 노선에 운항키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저해운은 이달 말까지 선박검사 완료 후 3월 초부터 운항해 봄철 울릉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강릉~울릉 간 씨스타 3호가 정상운항하고, 화물 및 차량 선적 해소를 위해 묵호~울릉 간 씨스타 7호가 오는 15일까지 선박안전점검 이후 16일부터 매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정도산업(주) 등 관계기관 협조요청으로 묵호~울릉에 씨스타1호를 긴급투입해 2회 편도 운항에 450여명을 수송하는 등 설 귀성객 수송에 발 벗고 나섰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이 얼마나 큰 지 잘 알기 때문에 해양수산부 등에 다각도로 접근하여 주민 입장을 표명하지만 답답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릉군 공무원들과 의회 등과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