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총리 울산 방문

2015-02-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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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한국-체코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 중인 체코 보후슬라브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총리가 27일 현대자동차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현대자동차 홍보관에서 총리에게 기념품(암각화 모형)을 전달하고 울산 방문을 크게 환영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현대자동차 공장이 진출해 있는 체코 모라비아 실레지아주와 우리시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어 친구 도시의 나라 국빈께서 우리시를 찾아주셔서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코 현지 진출 울산 기업체들의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으로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도로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면서 "관심을 가지고 한번 살펴봐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에 소보트카 총리는 "도로·물류가 경제산업 전반에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사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체코 모라비아 실레지아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었다.

한편 이날 체코 총리 일행은 현대자동차 홍보관에서 홍보영화를 관람하고 회사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5공장, 전시차량, 수출선적 부두 등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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